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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7월

홈페이지를 업데이트 하면서, 블로그에 올린 몇개의 글들을 정리했다.

7월까지 오는동안 참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. 몇 가지 규칙으로 일상을 보내다 보면, 생활도 그 규칙 만큼이나 단조롭다며 습관적으로 '평범함'이란 이름표를 붙여주곤한다.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7개월간 내게 일어난 일들은 작년보다도 더 많을지도 모른다. 펜을 들고, 지구를 한바퀴 돌고. 새로운 장소와 삶을 목격하고. 사람과의 관계는 더욱 더 깊어지고, 날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고.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나의 면면이 변해가는 것을 또렷하게 느낄 수 있다. 사족이지만 어른이 되어도 배울 일들은 많고, 언제나 성장할 수 있다는걸 깨닫는 일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축복일지 모른다. 최근에 글이라고는 일기에 적는 몇줄이 전부여서 문장도 구성도 엉망이 되었다. 이 글도 분명 목적에 맞지 않는 문장들이나 적절하지 않은 단어를 멋대로 섞어서 쓰고있을지도 모른다. 사실 그래도 상관은 없다. 여기는 그런 곳이니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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